이번 스팀 여름세일 기간중에 건진 게임.

 

옛날에 클리어한 원숭이섬의 저주 3 이후로 정말 오랬만에 플레이 해보는 한글판 어드벤처 게임이었다.

중간중간 개그요소들도 많고 무엇보다 다른 작품들의 패러디가 많이 들어있어서

내가 아는 패러디가 나오면 반갑게 웃으며 할 수 있었던 게임이다.

 

이 게임은 그래도 다른 어드벤처 게임들보다는 게임을 조금 쉽게 해주는 몇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첫번째는 화면의 클릭 가능한 요소들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다.

게임중에 스페이스키를 누르고 있으면 화면에 상호작용 가능한 요소를 아이콘으로 알려준다.

이 기능 덕분에 중반정도까지는 공략을 찾지 않고도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중후반을 넘어가면서 막히는 부분이 나왔는데 이때만 살짝 공략을 찾아서 해결했다.

 

두번째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곳이 많은 챕터에서는 빠르게 원하는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준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할때 가방에 있는 사진을 이용해서 이동한다던지 약도를 이용한다든지 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줘서 짜증나지 않고 플레이 흐름도 끊어지지 않았다.

 

나같이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강력 추천.

대사 전체에 음성이 입혀져 있는데다다 모든 대사에 한글자막이 붙어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참고로 마지막 엔딩 크레딧을 스킵하지 않고 보면 에필로그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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