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문: MBC, '디워' 엔딩 장면 방영 놓고 스포일러 논란

지금 엠비씨 생방송 오늘아침 시청자의견 게시판 난리도 아니다.

그럴만 하지. 디워에서 용승천이 핵심부분인데 그걸 캠으로 찍어서 내보냈으니..

기사에
담당 PD는 "처음에 방송을 위해 쇼박스측으로부터 30분짜리 홍보 영상을 받았으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장면이 없어 영화사에 다시 요청을 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참 열받는 말이지만..
뭐 기자가 말을 살짝 바꿨을 수도 있으니.
설마 피디라는놈이 저렇게 개념없게 얘기 했을라구.

아주 짤릴라고 작정을 한거지. 내보내지 말라는 말이 없어서 내보냈다니. 저게 말이 되나?
그럼 때리지말란말 없으면 때려도 되나? 뭐야? 저게.

아정말 심형래 팬으로써 열받는 기사다.
엠비씨는 이래저래 사고만치고 한번 갈아 엎어야할듯.

시청자의견 게시판도 가관이군.
트랜스포머 캠버전 틀어달라느니, 다음주는 라따뚜이 디빅판 틀어준다느니 ㅋㅋ
미친 엠비씨 이번엔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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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오늘 발견한 기사: MBC, ‘디 워’ 엔딩 노출 관련 거짓말 드러났다
이뭐병인듯. 엠비씨 요즘 근질근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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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정하지 않는 한, 이 저작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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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조조할인으로 디워를 봤다.
일부는 재미있다고 하고 일부는 재미없다고 해서 과연 재미있을지 궁금했다. 전전날 저녁까진 200석이상 남았었는데 당일 보러가보니 매진이더라. 나름 인기 좋은 것 같다. 지금 관객수가 200만을 넘어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던데. 이번에 심감독이 주목좀 받는듯. 저번처럼 용가리가 가스렌지불꽃 뿜는 그래픽은 아니길 바라며 영화가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던 배우들의 연기력. 영화를 보는 내내 거슬렸다.
심감독은 영화제작비를 절약하기위해 길거리에서 아무나 데려다가 주인공을 시킨 것 같다. 과거 조선장면에서 나오는 주인공급 배우들은 정말 안습. 이건 뭐. 누구말대로 하늘에서 여의주떨어질때 '저거 뭐시여' 하던 할아버지의 연기가 제일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 부라퀴의 부하들은 움직임이 엉성한게 옛날작품을 보는듯한 느낌도 살짝 들었다.
내가 일주일전에 트랜스포머를 봐서 실망이 더 컸던걸지도.

그래픽은 많이 나아진듯 하다. 마지막 용이 나타났을땐 정말 멋있었다. 그림으로만 봐오던 용을 그대로 현실로 빼놓은 듯한 느낌. 이무기끼리 싸울땐 그래픽은 볼만했으나 이무기들이 소리지르는건 좀 시끄러운 느낌이 강했다. 나쁜 이무기인 '부라퀴'가 빙딩을 감싸올라가서 이든과 세라를 공격하는 장면은 좀 흥미진진했다.

영화를 보면서 전생의 업을 현생에서 이어간다는게 좀 싫었다. 차라리 새로 발탁된 운명이었으면 좋았을걸. 망할 운명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야한다는건 좀 그랬다.

나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지만 추천하긴 좀 미안해질 것 같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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