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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제대하고 예비군이 되었다.


1.
제대한지 3일정도가 지났다.
전산병에다가 군대에서 웹개발만 죽어라 해서 작업같은것도 안해본 몸인데, 집에 왔더니 산지 11년 조금넘은 집에 인테리어 고친다고 작업만 계속 한듯.
벽지에 수성페인트 칠하고, 작은방 큰방 한쪽벽에 도배한다고 벽지 떼고, 벽지 새로 바르고, 장판 간다고 짐나르고(이건 다행히 직접 안하고 시공받음), 책들 정리하고, 등등.
이번주중에 침대하고 책상 오면 나머지 정리.
요몇일은 군대있을때보다 더 힘들었던것 같다.


2.
돈이 없는관계로(현재 구직중) 무료게임들을 찾고 있던중, 지인들의 추천으로 SD건담 캡슐파이터라그나로크2를 해보기로 결정.
위드도 해봤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포기. (랑 비슷하던데 내 취향이 전혀 아니라서.)
건담캡파는 익숙해지니까 정말 재밌는 게임같다. 포스팅 한번 해야겠다.
라그2는 별로 안해봐서 아직 어떤지 잘 모르겠다. 아직 시간이 부족.


3.
얼마전 명작이라고 소문난 카우보이비밥을 드디어 봤다.
한편한편 단편 애니를 보는 기분으로 봤는데 중간중간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완성도를 더 높여주는 것 같았다.
마지막화에서 스파이크가 손가락으로 총쏘는 시늉을 하면서 '빵~'이라고 하고 쓰러진건 정말 스파이크다웠던 것 같다.
비셔스는 어쩌다 그런 성격이 되었을까? 줄리아랑 스파이크랑 해서 삼각관계였나? 잘 모르겠다. 나중에 한번 더 봐야겠다.


4.
마비노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주위 친구들도 즐겨 하는 게임인데, 사람들이 거의 안하더라.
하루2시간 외엔 유료라서그런걸까? 뭔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언가가 부족한 걸까?
난 재미있으므로 별로 신경 안쓰지만.
[마비 같이하고 싶으신 분들은 만돌린섭에서 위드를 찾아주세요.]
마비노기 내에 합주전문 소모임(또는 길드)을 하나 만들 생각인데. 아직은 돈이없어 계정을 못끊으니 실행은 못하고, 물밑작업과 홈페이지(이건 팀블로그를 고려중이다) 등등의 세부 계획을 짜봐야겠다. 함께하실 동지분들은 언제든지 댓글.


5.
와우도 하고싶은데 어떻하지. 내 사랑스러운 황금돼지펫도 있는데.
와우랑 마비 둘다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별걸 다 고민한다.


6.
이러다가 게임만 죽어라 하고 개발쪽 공부에 소흘하면 안되는데.
제대하니 놀생각만 자꾸 하는 요즘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7.
여름하늘님 블로그에서 Firefox Universal Uploader라는 플러그인에대한 포스트를 보고 바로 깔았다.
이거 완전 유용한데? 여름하늘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Flickr좀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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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에서 얻은 전리품1호

 

이번에 얻은 전리품인 황금돼지 펫을 분양받아보기로 하고 카드 뒤에 써있는 URL로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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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역시 그냥은 주지 않는다. 사진에 있는 세 npc가 준다고 해서 난 가까운 오그리마에 가기로 했다.
케릭이 아직 쪼렙이라 크로스로드에서 놀고있어서 오그리마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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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또 엄청 하고싶어진다.. 하지만 역시 돈이 없군. 나중에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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