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블리자드에서 메일이 와 확일을 해보니 와우와 배틀넷 계정을 통합한다고 하여 오늘 통합시켰다.
배틀넷 사이트는 예전에 가입해놓고 아무것도 없었으나 이제 와우가 추가.
요즘 할꺼도 없는데 오랬만에 와우나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으나 유료게임은 한번에 하나만 한다는 나의 개인적인 지침이 있는 한은 힘들것이다.
이번에 월급을 받으면 이브를 다시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배틀넷을 보면 스팀이 떠오른다.
내가 스팀을 좋아하는 이유는 방 책장 한켠에 꽂혀있는 게임 타이틀을 보는 만족감과 비슷한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아날로그와는 다른 디지탈 상의 수집.
컴퓨터를 이동해도 내가 구입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큰 만족감을 준다.
덤으로 지금 계정을 통합하면 펭귄 펫을 준다고 하니 나중으로 미루기보다는 지금 바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계정 내 최고렙이 34인 나도 했으니말이다 -_-;
아날로그적인 게임 소유
스팀의 게임 목록
베틀넷 게임 목록
개인적으로는 스팀도 배틀넷처럼 게임목록 화면을 멋있게 꾸며주면 매출이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게임은 guybrush님의 블로그에서 알게되었는데. 스팀에 오렌지박스라는 패키지가 있다. 이 패키지에는 하프라이프2, 하프라이프 에피소드1,2, 팀포트리스2, 그리고 포탈이 들어있다. 가격은 단돈 4만 5천원정도라고 한다.
이 오렌지박스 패키지에 들어있는 포탈이라는 게임은 하프라이프와 카스로 유명한 벨브에서 만들어진 게임으로 하프라이프2 엔진을 이용한 사실적인 물리엔진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장르는 1인칭 어드벤처+퍼즐 이라고 하면 적당할 것 같다.
배경은 하프라이프 줄거리의 배경이 되는 블랙메사 연구소의 라이벌, Aparture 연구소의 피실험자인 주인공이 실험의 대상이 되어 연구소를 관리하는 수퍼컴퓨터인 GLaDOS의 서포트를 받으며 진행하는 게임이다. GLaDOS에 따르면, 총 19개의 목숨을 위협하는 과제를 끝내고 성공리에 실험을 마치면 케익과 정신상담을 제공해 준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포탈을 생성하는 총을 들고 미션을 해결하게 된다. 이 총은 우클릭, 좌클릭으로 각각 파랑. 노랑색의 빔을 쏘는데 이 빔은 벽에닿으면 게이트로 변한다. 이 파란, 노란게이트는 거리에 상관없이 서로 연결되어 원하는곳으로 갈 수도, 원하는 물건을 가져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