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헬게이트:런던 2차 클로즈베타가 진행되었다.
이번엔 나도 친구와 함께 당첨되어 즐겨보았는데.
정말 간만에 버닝 모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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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기술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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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투구는 너무 자주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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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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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텟 (같이찍은게 없군 ㄷㄷ)



3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었는데 금요일엔 회사에서 노트북에 설치까지만 해놓고 게임은 못하기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보와 팁들을 수집했다. (게임하기전 조사하는건 내 버릇이다)
칼퇴근 후 저녁먹고 컴앞에 앉으니 8시30분. 나의 버닝모드가 시작될지 이땐 몰랐었다.

친구녀석은 집에 컴이 꾸져서 집근처 피시방에서 했는데 이놈은 3시부터 했기때문에 어느정도 업을 한상태였다.
전화로 이야기하기엔 돈이 나가고, 채팅으로는 fps특성상 힘들어서 내가 팀스피크 사용법을 알려주고 내 피시에 서버를 열었다. 그때부터 우린 옆에있는것처럼 떠들면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난 어떤 직업을 할지 회사에서 고민했었는데 기술요원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친구는 뭐할까 나랑 고민하다 같은 소환계열인 악마술사를 골랐다.

이 게임은 당연하게도 파티플을 할수록 몹이 강해진다. 난 귀찮아서 솔플로만 했는데 솔플도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적절한 난이도라서 좋았다.

난 mmofps는 어떤 느낄일지 궁금했다.
예전에 플레닛사이드라는 mmofps를 했었는데 이게임은 mmo보다는 fps에 더 특화된 게임이라 레벨에 상관없이 컨트롤과 전략/전술이 좋으면 되는 게임이라 매우 좋았는데. 헬게이트는 fps보다 mmo에 더 특화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레벨이 오르면서 스텟/스킬을 찍고 더 강한 장비를 착용하는데. 디아블로팀이 만들어서일까. 디아블로의 fps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기술요원이라는 직업은 정말 재미있는 직업이었다. 기본적으로는 로봇과 드론을 제작하는데. 중복해서 여러번 소환하는 악마술사와는 달리 한 로봇은 한번만 소환할 수 있다.
그리고 드론은 에너지가 있고 몸빵을 해주는 반면 로봇은 에너지가 없고 무적이다.
드론의 장점은 스킬에 따라 드론의 스텟이 올라가고. 유저가 레벨업하면 드론에게도 스텟포인트가 따로 주어지며. 드론에게 총,탈,갑옷등을 장착해 강하게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요원에겐 드론을 치료하는 스킬이 있는데 사용하면 드론의 에너지가 50% 회복되어 드론을 죽지않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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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게 갑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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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게 총을.


무기종류가 다양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권총은 한손에 하나씩 해서 양손에 들 수 있고. 일반 총은 하나씩 들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헌터계열(기술,전투요원)은 저격총,로켓,다연발로켓,일반총,유탄발사기,레이저총 등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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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에서는 액트2까지 공개되었는데 3일째 되는날 테스트가 끝나기 두시간쩡도 전에 모두 깨고 레벨을 15까지 올렸다. 드론은 처음엔 총도 못끼고 해서 매우 약하지만 스킬을 올리고 총을 쥐어주는 순간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 테스트가 끝날때쯤에 나보다 1렙 높은 전투요원과 듀얼을 해봤는데 드론덕분에 정말 가볍게 이길 수 있었다. 심지어 5렙 낮은 10렙 전투요원과의 듀얼에선 난 맞기만 하고 드론만으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이렇게 몰입해서 플레이한 게임은 오랜만이었다.
주말동안 헬게이트:런던에 내 정열을 쏟아부은 느낌이어서일까. 테스트가 끝나고나서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다. 이 여파는 헬게이트:런던 싱글버전 패키지게임으로 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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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제로봇의 억제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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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레이저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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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권총과 레이저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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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총은 적에게 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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