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플러그인들을 깔면서 서서히 느려지는 파폭을 보며 내심 크롬으로 갈아탈 기회를 노리는 중에 크롬이 확장기능 페이지를 오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래서 결국 미루고 미루다 어제부터 크롬 개발자버전을 깔아서 쓰고있다.
내가 그동안 파폭에서 확장기능으로 쓰던 기능이 대부분 기본기능으로 들어가있으니 적응도 어렵지 않다.
이제와서 매달려도 소용없다.
우선 내가 브라우저를 사용할때의 필수 항목인 xmarks 북마크 동기화.
당연하게도 확장기능 사이트에 있었다.
그외 추가로 ie tab과 크롬 제스쳐를 설치.
난 이제 제스처없이는 못산다. ㅋ
웹개발 일을 하면서 파폭의 파이어버그는 정말 최고였는데 크롬에 기본 내장된 자바스크립트 디버깅 툴도 그에 못지않은 기능을 보여주었다.
(오른쪽상단의 문서모양 아이콘(현재 페이지 관리) - 개발자정보 -개발자 도구 로 열수 있다. 단축키 Ctrl + Shift + I)
파이어버그처럼 메인화면에 통합시키니 파이어버그가 부렵지 않다.
아 한가지 부러운점은, 파이어버그는 F12로 간단히 열린다는거? ㅋ
확장기능 설치시 재시작이 없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그런데 보안상의 문제가 있는건지 크롬의 확장기능들은 파폭과 비교할때 크롬의 겉에서 놀고 있는것 같다.
크롬은 파폭처럼 내부 깊숙히 들어오는 확장기능의 가능성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자체 기능을 강화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직까진 파폭에 비해 불편한건 없으니 앞으로도 잘 쓰게 될 것 같다. 자바스크립트도 빠르고.
IE는 제발 속도 자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