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는 screen이라는 아주 좋은 명령이 있다.
어느정도로 좋냐면,
"screen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보고 만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뭔가 다른 말이 떠오른다면 그건 기분탓이다)
나도 최근에야 이걸 써오고있는데
/etc/profile 같은 초기 명령들을 로드하지 않아서 alias설정이 안되있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다.
덧붙여서 아무명령도 입력 안하고 백스페이스키를 누른다거나 하는 상황에서 화면이 깜빡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글링을 조금 해봤다.
자신의 홈디렉토리에 .screenrc 파일을 만든 후 아래 두줄을 넣는다.
vbell off
shell -$SHELL
첫줄은 비주얼 비프(난 화면깜박임이 비프음대신 나는거였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그전엔 왜 깜빡이는지도 몰랐다)를 끄는것이고 두번째는 쉘을 설정해서 뭐 초기화를 하도록 하는거같은데 그냥 찍은거다.
암튼 요새 screen 이용해서 마인크래프트 서버랑 cloud9 서버 데몬을 돌리고 있는데 참 좋은 것 같다. stdout으로 나오는 로그를 파일로 쓰긴 좀 그렇고 했는데 screen으로 돌리니 putty를 꺼도 잘 돌고 있고 콘솔메세지 확인도 좋고 암튼 베리 굿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