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로그

얼마전 친구가 게임방송에서 카오스 비슷한걸 한다고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그것은 아발론 온라인.
서든이 처음 나왔을때의 느낌이었다.
 "이건 대놓고 카오스를 가져왔군."

하지만 카오스를 하며 워크3라는 틀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아쉬운 부분을 거의 대부분 보강한 느낌이었다.
나같은 손느리고 암기력없는 사람은 베틀넷 카오스방가면 욕만 한트럭먹고 찜찜하게 게임을 끌 수밖에 없어서 친구랑 1:1이나 하고 앉아있고 참 웃기는 시추에이션이었다.
하지만 아발론 온라인을 하면서 진짜 재미를 느껴보고 있다.

우선 첫째로 아이템 구입은 아무데서나.
창고로 이리저리 뛰어다닐 필요 없다.
상점 단축키만 누르면 어디서든 구입 가능
안티/디스같은 핵심 아이템은 개인전용 상점이 따로 있어서 남이 사던말던 구입할 수 있다.
근데 이게 나한테는 좀 애매한데 상점 단축키는 숫자 키패드 1~9를 쓰는데 내 키보드엔 키패드가 없다.
그저 안습.

조합표따위 필요없다.
화면 상단에 조합 리스트가 있어서 원하는 아이템을 선택. 재료 다 합한 가격에 즉시구매도 가능하다.
물론 이부분은 카오스도 지원 하긴 하지만 아발론은 연재 재료를 일부 가지고 있다면 그 아이템은 가격에서 제외하고 조합해준다.
조합할 아이템을 고르면 옆에 재료들이 나오는데 어느상점에 파는지와 단축키가 다 써있어서 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난 키패드가 없어서 상점이름 보고 직접 건물 눌러서 산다.... 젭라 단축키변경 지원좀...

크립사냥의 중요성
카오스는 내가 제대로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크립사냥은 부수적이었던 것 같다. 카오스의 기본 3개 라인에서 하다가 둘이 한라인에 있는 쪽은 경험치를 나눠가지므로 중간에 스킬좋은 영웅은 크립을 잡으러 다니던 걸로 알고있다.

아발론에서는 약간 다르다.
우선 크립을 잡는건 매우 중요하다.
크립이 생성되기전 2분간 크립을 잡는(립이라고 한다) 영웅들은 라인에서 렙업을 하고. 라인을 맡은 영웅은 뒤로 빠져서 경험치를 립영웅에게 몰아준다.(선렙이라고 한다) 이어 2분뒤 크립이 젠되기 시작하면 립영웅은 립을 돌고 라인영웅은 라인에서 적 라인 영웅을 견제하며 막타신공을 통해 자금을 모은다.
립을 도는건 왜 중요한가.
이건 아발론의 크리쳐 시스템 때문이다.
크립을 잡으면 낮은 확률로 크리쳐의 재료들을 얻을 수 있고 이것들을 조합하면 크리쳐배럭에서 크리쳐를 뽑을 수 있게 되는데. 크리쳐는 조종은 못하지만 생성시부터 25만렙이다. 즉, 본진러시를 갈때 매우 큰 전력, 몸빵이 된다. 립을 소흘히 하면 그냥 크리쳐에 발리고 GG 치는거다. 게다가 크리쳐배럭은 보통 기지 최전방에 있기 때문에 크리쳐싸움에서 밀릴경우 게임이 피곤해진다.
중요한 립이니만큼 립을 돌면서 영웅싸움이 자주 일어나게된다.
그래서 내 주캐인 카쥬어처럼 초반에 견재스킬이 적어 힘든 영웅은 라인을 지키며 충실한 렙업+자금에 의한 장비를 빠르게 맟추는게 관건.
카쥬어는 궁극기인 맷돼지변신을 통해 적의 건물을 순식간에 부수는 특성이 있다.(변신시 건물공격력 2배에 광역으로 건물방어력을 깎는 토템을 설치하고 근접데미지는 100%를 돌려준다.) 그리고 변신하지 않는다면 패시브로 공격속도증가, 타격시 확률로 스턴, 근접한 적들 데미지를 주는 무시무시한 근접캐릭이 되면서 주변 시체를 이용한 피회복까지...
하지만 단점은 초반에 밀려서 렙업 못하면 그냥 밥이다. 영웅 두마리 달려오면 닥치고 튀는거다. 견제기가 없으니.

듣기로는 진영간 영웅 밸런스가 안맞는다고 하던데 해보니 약간 그런감이 없진 않다. 이는 차후 패치로 해결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가 나의 감상평인데
이건 전략전투라는 모드고 모험이라는 모드도 있다.
모험은 진영 상관없이 영웅들이 모여 적을 잡으며 진행하는 일종의 파티플레이를 하는건데 해보지는 않았음 ㅇㅇ
전략전투에 대해 좀더 자세히 보고싶으면 공식홈피에 있는 초보자 가이드에서 홀스의 양민탈출을 한번 보시길.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설명해주는데 게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부분의 '몸으로익히는'스타일의 초보들은 립을 왜도는지 이런 개념이 없는데 양민탈출은 한번쯤 보고 하자.

카오스를 좋아하지만 느린손+안습의 암기력으로 못하던 나같은 게이머에게 추천.
진입장벽이 높은 카오스계에 진출하기 두려웠건 게이머에게 추천.

카오스 잘 하고있는 게이머들에겐 약간 비추. 영웅수도 부족하고 아직은 카오스에비해 약간 떨어지는 느낌.


이거때문에 팀포매핑가이드는 또 미뤄지게 되었음..ㄷㄷ

이번에 새로운 모드가 출시됐는지 66% 할인해서 4.99달러에 팔고 있길래 싼맛에 질렀다.
6천원정도로 즐기는 명작게임 우왕굿
모드는 물론 무료.

팀포 공식맵중 하나인 cp_dustbowl의 컴파일 전 맵 소스파일입니다.
이걸 열어보고 처음엔 좌절했지만 세세히 분석하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까하여 업로드합니다.
예전에 구글링으로 찾은건데 출처는 기억나지 않네요.

마리오카트 Wii가 발매된지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전 어느덧 황금핸들 아이콘을 달았고 VS모드 5500포인트정도 됩니다.
배틀모드는 어려워서 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할게 많아져서 손을 별로 안대고 있지만 말이죠.



퍼스트파티의 발매 간격이 긴것으로 유명한 정발 위에서 이렇게 빨리 예고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발매일도 6월 18일.
30일일줄 알았는데 다행이군요!

파티게임급은 아니지만 접대용 게임으로는 정말 최고인 게임.
일판 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발 소식이 떠주니 참 기분이 좋군요.
중간중간 일본색이 강한 장면들이 많은데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기대됩니다.

아 뭐래 ㅋㅋ
나도 복돌이긴 하지만 스팀처럼 온라인결제 + 다운로드플레이하면 되 이것드라~
솔까말 팀포정도는 사서해라.

2008/12/05 - 막장운영 던파

위의 글과함께 관심을 끊었던 던파.
요즘 모니터를 지른 뒤 잔고가 바닥이 나거 이브온라인을 쉬면서 무료게임들을 찾다가 친구가 쩔해준다는 이야기에 솔깃.

2009/05/15 - 모니터 구매 - DAYSIS DS240W

난 맘에드는 직업이 있으면 다시 시작해도 그 직업을 고르는 습성이 있다.
와우할때도 세번 결제했었는데 서버마다 타우렌 드루이드만 세번 키웠다. 레벨은 30대밖에 안되지만...

던파에서는 예전에 할때 인파이터를 했었는데. 빠른 공속으로 연타를 마구 날리는 시원스러움이 맘에 드는 직업이다.
타격수와 수리비가 비례하는 못된 시스템덕분에 던전돌때마다 수리비가 쭉죽빠지는 단점이 있지만. 격가를 능가하는(내눈에) 모습이 맘에 드는 직업이다. 도저히 프리스트에서 전직한 직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이번엔 던파폐인급 친구의 빠방한 쩔이 있으니 예전처럼 힘겹게 40 찍지는 않을 듯.
물론 이번에도 캐시질 없이 하는 근성을 보여줘야겠다.
시작한지 2일째. 18레벨찍고 전직퀘중에 피로도 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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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할 게임은 많다. 그러나..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노트북 사양이 사양인지라. 팀포트리스를 하고싶지만 답답해서 꺼버린다.
피시방가서 팀포트리스를 할라 해도 동네피시방에서 다운로드 설치하는데만 3시간이 걸리더라는.
요즘은 위에 빠져있는데 어제 동생친구가 놀러와서 양보해줬다.

컴퓨터를 새로 사야하는데 두달을 어떻게 기다리나 ㅠㅠ

넥슨에서 드래곤 네스트라는 게임이 클로즈베타중입니다.
전 오늘 알았는데 원사운드님의 평을 보니 해보고 싶어지네요
물론 클베를 신청 못했기 때문에 해볼수는 없지만.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오픈하면 해봐야겠네요.

오오 N64 대난투 오프닝 완벽재현이네요

아래 영상은 원작과의 비교.
싱크로율이 끝내줍니다.


+. 현재 스나이퍼의 새로운 언락무기 2종이 공개되었습니다.
활과 방패. 원시로 돌아가는군요.
활은 사거리가 줄고 위력이 오른 무기.
풀차지 시간은 불과 1초
명중하면 적 몸에 활이 꽃혀있다는군요.

방패는 등에 차고있게되는데 스파이의 백스텝을 한번 막아줍니다.
걸린 스파이는 일정 시간동안 백스텝을 못하게 된다는군요.
이제 한번정도는 뒤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될듯.

Material Sniper - nextframe.jp

아직 미완성이라 테스트 스테이지밖에 없는것 같은데 정말 재미있다.
아무리 플래시여도 만드는 사람이 잘하면 이정도로 타격감이 올라가는군.
사운드도 좋다.

얼마전에 오렌지박스를 구입했지만 이브, 마카, 팀포 등 할게임이 많아 미루고 있던 하프라이프2.

토요일밤, 아무생각없이 실행해 봤다가 밤새서 하고 한숨잔뒤 일요일 내내 달려서 엔딩을 보고야 말았다.


첫 동영상을 보고 혹시나 했는데 진짜 그렇게 끝나다니. 조금은 허무하달까.
하프라이프1도 안해본 상태라 스토리개념이 없는 상태였지만 영화같은 게임진행에 푹 빠져 엔딩까지 달렸던 것 같다.

다음 주말엔 에피소드 1,2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