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은 델 XPS-1330M이고 고성능에 가벼움을 원하는 나에겐 최고의 모델이었다. 간략한 스펙을 적어보면,
기본사양
인텔(R) 코어(TM)2 듀오 프로세서 T7300
정품 Windows Vista(TM) Home Premium 32비트 (한글)
2GB (2x1024MB) 667MHz 듀얼-체널 DDR2 SDRAM 메모리
NVIDIA(R) GeForce(TM) 8400M GS with 128MB DDR3 dedicated graphic memory
160GB (5400 RPM) SATA Hard Drive
옵션조정
LED 디스플레이로 변경
블루투스 마우스 추가
하드 200G, 7200rpm으로 변경
6셀 배터리 추가
보조 전원어댑터 추가
LED LCD용 블랙 케이스, 카메라 미포함으로 변경
노트북 가방 추가
비밀번호형 캔싱턴 락 추가
이렇게 구입했다. 어떤가! 저스펙에 배터리포함 2키로가 조금 안되는 무게! 끌리지 않는가. (물론 가격의 압박이 살짝 있긴 하지만, 저옵션으로 사는데 190들었다 ㄷㄷ)
델은 애플처럼 주문때 옵션조정하고 결재하면 생산해서 보내주기때문에 오래걸리는데다가, 마친 내가 주문할땐 물량이 부족할때여서 받기까지 2주정도가 걸렸다. 월요일에 물건이 도착했을땐 정말 기분 최고였다.
비스타를 잠깐 써보고 역시나 조금 무거운 느낌. 나는 계획대로 파티션을 갈아엎고 XP를 설치했다. 80기가에 XP를 깔고 100기가를 자료저장용으로 쪼갰다. 나머지 공간은 나중에 설치할 리눅스를 위해 파티션을 분할하지 않고 남겨두었다. 화요일은 회사에서 일하랴 포멧하랴 드라이보찾고, 옮기고 정신없이 보낸끝에 노트북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무선 인터넷 환경 구성만 남았는데, 집엔 컴퓨터 근처에 남는 콘센트가 한개뿐.
내가 가진건 유선 공유기와 라포네라. PC와 노트북 둘다 인터넷을 하려면 콘센트가 두개 필요해서 GG 이달말 월급으로 유무선 공유기를 하나 사기로 했다.
그래서 사무실에라도 라포네라를 설치하기위해 가져왔는데 내자리 근처에 콘센트 남는곳이 없었다. 결국 함께 가져온 랜선으로 유선인터넷 연결. 어차피 내자리에서만 할꺼니 상관없지만.
나중에 기회봐서 설치해야겠다.
빨리 유무선 공유기를 질러서 집에서 쾌적한 무선 인터넷을 해야지,
아참 이번에 같이 지른게 잘만에서 나온 노트북쿨러인데 내 노트북은 열나는부분이 하단인데 잘만꺼도 하단에 통풍구가 있어서 내 노트북과 찰떡궁합이었다. 집이 좀 시끄러워서인지 쿨러속도를 최대로 해도 소리가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또한번 대만족. 돈이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블루투스 마우스 써보니까 진짜 편하다. 나중에 블루투스 키보드도 지르게 될 듯 하다. 좀 하다보면 따뜻해지고 키배열도 키패드부분이 없으니 약간 불편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