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킷컴퍼니의 2008년 첫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다녀왔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본격 투잡가수집단(응?)을 표방하는 채킷컴퍼니.
그래서 더 친근하고 좋은 것 같다.
지금 공연때 받은 시디를 들으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역시 좋구만.
오늘 공연의 관전포인트는,
- 스모킹맨 누님의 귀여운 옷
- 역시 멋진 메인그룹 낭만해적단의 키위선장과 현아누님
- 마로사마와 경화누님의 엄청난 가창력
- 멧사장님의 자주가끔 지겹지만 부드럽고 즐거운 진행
- 세라님의 신나는 음악
- 언벨런스하면서도 어울리는 개그콤비같았던 블렌드
마로사마의 목소리는 약간 이승환삘이 나면서 정말 듣기 좋았다.
그래도 역시 메인은 우리 스모킹맨 누님이었고. 오늘도 거침없는가끔 무서운 말빨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공연보러온 사람들이 너무 가만히 서서 봤다는거다.
세라님의 공연땐 특히 막 뛰어도 될 신나는 곡들이었지만 나같은 소심쟁이는 주위에서 가만히 있는데 혼자뛰기 뻘쭘해서 그냥 리듬만 탔다.
저번 미니콘서트땐 약간 준비성이 부족했다고 느껴젔지만 오늘의 공연은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낸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그야말로 가격대 성능비 최고의 공연이었다.
누님과 한컷
Old school party with Romantic Pirates
p.s.1
누님 말대로 언제 번개한번. ㅋ
p.s.2
초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입구에서 이름없다는 말에 충격먹고. 만오천원 내고 들어갔으니 다음 공연땐 무료티켓을 기대해 봅니다. 흐흐흐.
절대로 삐져서 아직까지 담아두고 있던게 아닙니다.
그저 후기쓰다 갑자기 생각났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