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이 출시되면 얼마안가 복사게임 돌리는 방법들이 들장한다.
그중에 쉽게 안되는 것을은 얼마뒤 개조칩이 등장한다.
난 아직까지 적은돈으로 힘들게 먹고사는 학생이기에..
가능하면 돈을 안들이고 게임을 하고 싶어한다.
(그래봤자 다 핑계일 뿐이겠지만)
내 첫 콘솔은 플스2였다.
그때가 첫 알바를 할때인데 이땐 할줄아는게 없어서 피시방 알바를 했었다.
3달인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때 번돈으로 핸드폰과 플스2를 샀었다.
(이때 산 핸드폰을 아직도 쓰고있다 -_-.. 거의 5년전에 산건데..)
이땐 플스2는 개조말고는 공짜로 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게임 타이틀을 신품이나 중고로 사서 다른 게임을 하고싶을땐 팔아서 돈을 보태곤 했었다..
그래서 나에겐 한상 많아봐야 두세개의 게임 타이틀이 있을 뿐이었다.
그 후로 얼마나 지났을까. 인터넷엔 플스에 하드를 장착해 게임을 인스톨하는 방법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개조는 필요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내부를 해킹해서 하드의 게임을 인식 시키는 방법.
이때 준비물은 맥스드라이브라는 세이브파일 백업도구와 플스1 시디가 필요했다.
플스1 시디는 용산에서 쉽게 구했고, 맥스드라이브는 친구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 방법을 시도했고,
몇일간의 삽질 끝에 하드로 게임을 구동하는데 성공했다.
이 방법으로 나는 게임 이미지들을 다운받아 하드에 설치한뒤 게임을 즐겼고, 가지고있던 게임도 정말 재미있게 한 몬스터헌터를 제외하고는 다 팔아버렸다. 하드로 로딩을 하니 시디로 할때보다 로딩속도는 배이상 빨랐다.
두번째 콘솔은 NDS. 이건 이미 닥터라는 장비가 인터넷에 널려있었기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있었다. 롬파일은 해외에 가득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건 Wii
이걸 살땐 회사에서 알바로 일을 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자금의 여유가 있는 상태여서, 한달에 한번씩 타이틀을 샀다. 하지만 초반엔 타이틀이 매우 부족했고, 게임의 플레이타임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렇게 계약이 끝나고 복학.
근 1년동안 학교를 다니며 게임을 사지 못했고, 1년동안 Wii를 켜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게임을 사려고보니 재미있는게임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 가장 평이 좋은 마리오 갤럭시를 샀는데 진짜 재미있다.
요즘은 알아보니 SD카드를 이용한 구동법이 있는 듯 한데, 정발에서 되는지 모르겠다. 언젠가 노개조 정발에서 구동 가능한 방법이 생기더라도 국내 미정발 게임만 즐길 생각이다.
Wii를 한국에 정발시켜준 닌텐도가 고마워서 Wii타이틀은 항상 신품으로 사서 팔지않고 보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5개의 타이틀을 보유중이다.
일본에 쏟아져나오는 타이틀들을 보면 배가 아프지만 언젠가는 정발 해 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지켜 봐야겠다.
이달 말에 나오는 마리오카트Wii는 매우 기대중.
Wii 정발 게임들 중에 거의 유일하게 악평이 별로 없는 게임.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두말이 필요없는 그 게임.
작년 9월에 정발한 게임이지만 이제서야 샀다.
역시 일한다는건 좋은 것이다.... ㅠㅠ
아무튼. 우리집에 있는 Wii 마지막으로 켜본게 언제인지도 모르는 그 게임기를 켜고,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려고 했으나 위모콘에 건전지가 다달아서 슈퍼로 고고...ㅠㅠ
스페어 분량까지 확실하게 4쌍을 사온다음 펌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cd를 넣었는데 게임이 안되서 살펴보니 cd를 뒤집어 넣었다 ㅡㅡa
너무 오랜만에 킨거 티를 냈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게임을 시작.
아 얼마만의 Wii인가.
그것도 대작 슈마갤이라니 감동이...
한마디로 평가를 한다면. '대단하군'
게임도 재밌지만 이런 조작감이라니!
진짜 제대로 몰입할 수 있다.
게다가
보통 이런게임을 둘이 하게되면 한명은 놀기때문에 심심한데
이 게임은 2p도 할수 있는게 많다.
포인팅이 가능하므로 별먹기,별쏘기는 기본이다. 2p가 별먹기를 도와주면 1p는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일반적인 졸개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묶을 수 있다.
동생이 게임할때 옆에서 별먹어 주고 있다가 가끔 어려워보이면 잡몹을 못움직이게 해서 난이도를 약간 낮춰줄 수 있다.
1p가 조종하고 있는 마리오를 점프시키거나 할 수도 있는데 그건 방해되므로 비추.
아무튼 정말 놀라운 게임임에 틀림없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이브 점검시간이기 때문에 한시간씩 해주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
정말 간만에 잘 산 게임이다.
위 5000포인트 도착. 바로 번호입력하고 카트64랑 마리오 샀는데 재미있다. 클래식패드 나름 괜찮은듯. 패드뒤에 뭐 낄수 있게 되있는거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같이산 2기가 SD메모리에 사직 이것저것넣고 사진채넣 들어갔는데 꽤 좋다. 디카에서 찍은 동영상도 바로 돌아간다. 우왕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