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2편을 안봤던 터라 보기전 어떤 내용일까 했었던것도 한때, 여러 블로그에서 살짝 스포일을 당했었다.
(어차피 내 성격상 스포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막상 보니 가벼운 스포일덕에 더 재미있게 보게 된 것 같다.
샌드맨을 어떻게 죽일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주인공이 다크스파이더복 입고 날뛰는거보고 그럼 빨간스파이더맨이랑 검정스파이더맨이랑 어떻게 싸우는거지? 라는 고민도 해보고.. 하면서 꽤나 흥미진진하게 본 거 같다..
하지만 역시나 적이 너무 많이(3명이나) 등장한걸 보면서 조금 산만한 진행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장면도 너무 급하게 진행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멋진 효과들이 난무한 멋진 영화였지만 스토리는 조금 산만했던 영화였다고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