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글은 블로깅 이전을 알리는 글(2월 16일).
그전 날짜의 글도 꾀 존재하는데. 그건 예전 네이버블로그를 쓸때 가지고있던 글들을 예약발행으로 과거를 향해 집어넣은 것.
어느덧 내 포스트는 현재 155개.
미투데이 배달글과 예전 네이버네서 가져온 글을 빼면 100개쯤 될거다.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RSS구독도 시작하게 되었고 어느덧 RSS로 구독하는 블로그는 100개를 넘었다.
트랙백이 67개라고 되어있는데 저건 엄청난 스팸 트랙백 때문이고 지금 확인해보니 18개다.
블로깅을 하기전엔 인터넷을하면 별로 할게 없었다.
내가하던 게임들 관련 팬사이트 잠깐 보고 네이버나 다음에 가서 요즘 이슈 뭐있나 보고나면 할게 없었다.
그러다가 티스토리에 초대신청을 통해 가입을 하게 되었고 블로깅은 시작되었다.
그전 네이버블로그 쓸때는 펌로거였다. 네이버 카페글이나 블로그포스트 버와서 보관하던 용도였다.
나의 인터넷 스타일을 바꾼 계기는 영회닷인포의 섬탈출 후기: 블로그를 둘러싼 채널 과 아직도 정보화의 격오지에 계신 분들을 위하여 라는 포스트.
이 글을 읽고 RSS? 183개? 엄청많네 ㄷㄷㄷ'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한RSS를 쓰기 시작했는데 내 구독 블로그 수를 보니 200개가 넘어있는 걸 발견했다.
블로깅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애드센스,애드클릭스도 써보고. 올블로그도 알게되었고. CCL라이센스라는것도 알았고.
나중엔 블로깅과는 좀 다르지만 미투데이나 스프링노트, 라이프팟 등을 써보면서 웹의 많은 가능성을 알아갔다.
아직도 내 주변인들의 대부분은 내 5개월전 스타일로 인터넷을 한다. 그들에게 블로깅이나 RSS를 권해줘도 한두명을 제외하고는 어려워한다. 접근성이 어렵다는것인데. 그건 블로그가 어려운게 아니라 어렵게 생각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정말 알찬 블로그들이 많다.
내다 어떤 블로그들을 알게되는 경로는 거의가 어떤 블로거의 포스트에 달린 댓글이다.
댓글타고 들어가서 그 블로그의 댓글타고 들어가고 하다보면 큰 블로거들의 고리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중에 정말 좋은 블로그라거나. 글을 잘쓴다거나. 좋은 정보가 많거나. 재미있다거나 등등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RSS에 등록해놓고 구독한다.
요즘 블로깅을 하면서 내 블로그를 주제별로 나눠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임관련 글을 뽑아서 게임 블로그를 만들고 등등. 내 블로그가 너무 내용이 얕고 넓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블로그를 여러개 운용하면 그만큼 바빠질것 같기도 해서 아직은 계획이 없다.
내 블로그에도 방문자와 댓글이 많아지길 원한다.
하지만 그 길은 아직 멀고 엄하다.
내 블로그는 전문성도 없고. 글들의 일관성도 별로 없으며. 그냥 생각을 올리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나는 포스팅을 한다.
나는 한두명의 댓글에 울고웃는 일반 비주류 외딴섬 블로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