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T2함선은 예고했던대로 해비 어설트쉽이다.
드론이 높은 내 스킬트리답게 이시타로 결정.
데이모스도 나쁘진 않지만 미천한 거너리스킬로는 타봤자 묻어갈 뿐이니..
우선 약 2주간 여기저기 물어물어 피팅을 연구해본 결과 나노는 탈락.
너프의 결과가 너무 안습이라는데 다들 동의.
아직 초보운전에다 돈도 없어서 리그는 꿈도 못꾸니 간단한 탱킹에 센트리드론으로 목표를 잡았다.
일단은 캠핑에서 쓸 예정이고, 센트리로 열심히 치다가 프라이머리로 실드 까이기 시작하면 드론 회수, 바로 워프를 준비하는 작전.
현재 준비한 피팅은
조금 악랄하지만 2센부를 이용한 주워먹기 피팅 되겠다..
하이에 있는 1개의 터렛도 이동중 센트리를 풀기 애매할때나 얼라인중이라 언제 워프할지 모를때 적에게 어그레션을 넣기 위한 용도 -_-
워든2는 옵티멀레인지가 101이라 2번째 센부에서 스캔레졸루션 스크립트를 빼면 100키로 샵슛이 가능.
가드2를 사용할경우 사거리는 40+12, 트래킹이 0.05, dps는 450이 나온다 굿굿~
역시 해비 어설트쉽의 장점은 크루저베이스의 빠른 이동속도+강한 데미지가 아닐까 한다.
단점은 보험을 들어도 T1크루저인 벡서의 보상금만 주기때문에.. 뿜하면 손해막심...
이시타가 내가있는 아우터 리전에서 125밀정도에 풀리는데 마침 110밀에 내놓은 매물을 발견!
우왕ㅋ굳ㅋ 이런건 닥치고 구매다!!!
이로써 나도 이시타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당장 하악하악거리면서 스테이션으로 달려가 진수식을 한뒤 피팅을 하고 싶었지만..
게이트 캠핑을 한다는 말에 바로 플릿에 들어갔다.
(위 스샷에서도 보이는 캠퍼모집 링크 ㅋㅋ)
그리고 내 동반자인 미동이를 몰고 지지파로 출동~
..했지만 한시간정도 한산했다.. 한마리 들어온 레드는 유유히 클록한뒤 웦아웃.
요새 알뿜을 두번하고 피에 굶주려있던 나는 계속 기다렸다.
그리도 인텔창에 레드가 게이트 너머에서 모이고 있다는 소식 캐치.
우리는 게이트에 몰려서 레드가 넘어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적들의 공습!
난 내 최고의 무기인 해머해드2를 풀어 프라이머리로 설정된 배들을 마구 쐈다.
전장을 휘저으며 달려드는 나의 멋진 드론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착실히 킬수를 늘려가는데.
혹시나 하고 캐릭창을 살펴보니 나에게도 막타의 기회가 있었는지 킬메일님이 도착~
아아 나의 킬메일님은 가와이하고도~
그리고 이번 전투로 5킬을 달성~
전투 후 킬메일도 올려보고 즐거웠다.
하지만 적들이 열받은건지 25~30마리 수준의 플릿으로 재 침공.
나는 프라이머리를 역심히 때려...보려고 했지만
내 미동이에 뭐 먹을게 있다고 자꾸 날 치는건지...
나는 계속 웦아웃 웦인을 반복.
한대치다가 아머까이면 아웃... 다시 와서 한대 치고.. 이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놈들이 버블을 치더니 나를 까는게 아닌가!
난 에이 너죽고 나죽자하며 근처에 만만해보이는 리프터를 락온하고 홉고블린을 전개.
최대한 버텨보았지만 아머를 까던중에 내 3번째 미동이가 터졌다.
http://kb.etherealdawn.org/?a=kill_detail&kll_id=34546
나중에 리프터가 잡혔는지 킬은 먹었는데 난 알로 도망가던 중이라 킬보드엔 민망한 알그림이 ㅠㅠ
http://kb.etherealdawn.org/?a=kill_detail&kll_id=34554
그래도 열심히 치고 빠지고를 반복한 보람이 있었는지 이번 전투에서도 5킬을 달성 ㅋㅋ
오늘 성과는 10킬 1데스
그리고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멋진 이시타를 진수한 뒤 피팅을 하기 시작했다.
러샤색휘들 다죽었어! 이제 나의 복수가 시작되는거야! 크크
내 킬보드:
http://kb.etherealdawn.org/?a=pilot_detail&plt_id=58329